풀씨 이름방 | 풀씨 동아리 | 열린 울타리 | 자원활동  
ID/PW찾기 | 회원가입
  토란잎에 궁그는 물방울같이는 - 복효근
  글쓴이 : 풀꽃세상     날짜 : 11-05-06 15:44     조회 : 7079    
토란잎에 궁그는 물방울같이는     
 
 
 
 복효근
 
 
 
그걸 내 마음이라 부르면 안 되나.
토란잎이 간지럽다고 흔들어 대면
궁글궁글 투명한 리듬을 빚어 내는 물방울의 둥근 표정.
토란잎이 잠자면 그 배꼽 위에
하늘 빛깔로 함께 자고선
토란잎이 물방울을 털어 내기도 전에
먼저 알고 흔적 없어지는 그 자취를
그 마음을 사랑이라 부르면 안 되나.

장터풀   11-06-16 11:52

이전 옥탑 풀꽃방 앞마당에는 토란잎들이 하늘을 가릴듯이 덮고있었죠
토란잎 위를 궁그던 물방울들이 떠오릅니다.

도시에서 나고자란 나같은 사람에게는
물 한바가지 던지면 굴러떨어지는 물방울들이 참 재미있어서
여러번 해보던 생각이 납니다.


게시물 692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47 투명 - 심호택 풀꽃세상 09-14 5254
646 대암산-박영근 변산바람꽃 08-05 4433
645 여치 소리를 듣는다는 것 - 안도현 (1) 풀꽃세상 06-14 7175
644 토란잎에 궁그는 물방울같이는 - 복효근 (1) 풀꽃세상 05-06 7080
643 4월은 갈아엎는 달 - 신동엽 풀꽃세상 04-25 8416
642 인간성에 대한 반성문(2) - 권정생 풀꽃세상 03-04 5860
641 소 - 김기택 풀꽃세상 01-24 7116
640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정희성 풀꽃세상 11-30 7143
639 샛바람에 떨지 마라 변산바람꽃 11-19 9260
638 물소리 변산바람꽃 10-20 5603
637 시 - 파블로 네루다 (1) 풀꽃세상 09-07 11748
636 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풀꽃세상 08-31 8773
635 그 여름날의 실루엣 / 김애자 풀꽃세상 07-13 8583
634 그리움이 고통인 것을 (2000.11.13 시창에서 퍼옴) (1) 풀꽃세상 07-08 5907
633 슬픔을 탈바꿈하는 - 박재삼 이시영 05-10 7857
 1  2  3  4  5  6  7  8  9  10    

select count(*) as cnt from g4_login where lo_ip = '34.236.245.255'

1016 : Can't open file: 'g4_login.MYD'. (errno: 145)

error file : /home/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