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PW찾기 | 회원가입   슬픔을 탈바꿈하는 - 박재삼   글쓴이 : 이시영     날짜 : 10-05-10 18:26     조회 : 8044       아무리 서러워도 불타는 저녁놀에만 미치게 빠져 헤어나지 못해서야 되겠는가. 이윽고 밤의 적막 속에 그것은 깨끗이 묻어버리고 다음날에는 비록 새 슬픔일지라도 우선은 아름다운 해돋이를 맞이하는 심사로 요컨대 슬픔을 탈바꿈하는 너그러운 지혜가 없이는 강물이 오래 흐르고 산이 한자리 버티고 섰는 그 까닭 근처에는 한치도 못 가리로다.     (박재삼·시인, 1933-1997) 게시물 692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47 투명 - 심호택 풀꽃세상 09-14 5378 646 대암산-박영근 변산바람꽃 08-05 4625 645 여치 소리를 듣는다는 것 - 안도현 (1) 풀꽃세상 06-14 7363 644 토란잎에 궁그는 물방울같이는 - 복효근 (1) 풀꽃세상 05-06 7296 643 4월은 갈아엎는 달 - 신동엽 풀꽃세상 04-25 8361 642 인간성에 대한 반성문(2) - 권정생 풀꽃세상 03-04 5985 641 소 - 김기택 풀꽃세상 01-24 7281 640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정희성 풀꽃세상 11-30 7287 639 샛바람에 떨지 마라 변산바람꽃 11-19 9549 638 물소리 변산바람꽃 10-20 5779 637 시 - 파블로 네루다 (1) 풀꽃세상 09-07 11801 636 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풀꽃세상 08-31 8987 635 그 여름날의 실루엣 / 김애자 풀꽃세상 07-13 8842 634 그리움이 고통인 것을 (2000.11.13 시창에서 퍼옴) (1) 풀꽃세상 07-08 6037 633 슬픔을 탈바꿈하는 - 박재삼 이시영 05-10 8045  1  2  3  4  5  6  7  8  9  10     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and 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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