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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라보 다리
  글쓴이 : 기욤 아폴…     날짜 : 00-11-26 03:15     조회 : 4591    
기욤 아폴리네르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 강은 흐르고
우리 둘의 사랑을
나는 회상해야 하는가
기쁨은 언제나 괴로움 뒤에 왔었지

밤이 오고 종이 울리고
나날은 가버리고 나는 남는다

손을 맞잡아 마주 보고 있자
영원한 시선들에
지쳐 버린 물결이 우리 팔의
다리 아래로 지나가는 동안

밤이 오고 종이 울리고
나날은 가버리고 나는 남는다

사랑은 가버린다 저 흐르는 물처럼
사랑은 가버리고
삶은 얼마나 느린가
희망은 또 얼마나 사나운가

밤이 오고 종이 울리고
나날은 가버리고 나는 남는다

나날이 가버리고 주인들이 지나가
지나간 시간도
사람들도 되돌아오지 않고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 강은 흐른다

밤이 오고 종이 울리고
나날은 가버리고 나는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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