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src='./image/face/img44.gif' border=0 alt=''> <b>참나무마을풀</b><br> 안녕하세요, 그린풀님.  제가 유심초가 부르는 그 노래를 모르는 게 아쉽군요.^^  --[08/12-08:44]<br>-- <br><hr size=1 color=#eeeeee> <br> 이십대 초반, 장정일의 시를 무척이나 좋아했었더랬지요.. <삼중당 문고>에 펼쳐지는 장정일의 특이한 내력과 그속에서 거머리처럼 달고 다녔던 삼중당문고, 그것을 통해 작가의 문학에 대한 지독한 열정과 집착을 보면서 괜시리 부러움을 느끼고..<요리사와 단식가>를 읽으며 극단을 치닫는 두 여인의 외로움, 그것과 다르지 않았던  나의 외로움을 직시하고 전율하기도  했었더랬지요.  <br>      그래서, 저도, 장정일 시인의 새로운 시를 다시 읽게 되길 바라고 있구요...  --[08/13-18:14]<br>-- <br><hr size=1 color=#eeeeee> <br>

<img src='./image/face/img44.gif' border=0 alt=''> <b>바냔나무</b><br> 우리 풀꽃세상의 풀씨형제들은 너나없이 시를 좋아하는군요. 룰국장님, 길풀님과 더불어 같이 일하고 있는 풀게님도 한때 장정일 시인의 시에 심취했었다니 반갑군요. 좀 유별난 그의 시 한 편을 더 소개합니다.  <br>충남당진여자 <br>                                  - 장정일    <br>  어디에 갔을까 충남 당진여자 <br>  나를 범하고 나를 버린 여자 <br>  스물 세 해째 방어한 동정을 빼앗고 매독을 선사한 <br>  충남 당진여자 나는 너를 미워해야겠네 <br>  발전소 같은 정열로 나를 남자로 만들어 준 <br>  그녀를 나는 미워하지 못하겠네 <br>  충남 당진여자 나의 소원은 처음 잔 여자와 결혼하는 것 <br>  평생 나의 소원은 처음 안은 여자와 평생 동안 사는 것 <br>  헤어지지 않고 사는 것 <br>  처음 입술 비빈 여자와 공들여 아이를 낳고 <br>  처음 입술 비빈 여자가 내 팔뚝에 안겨 주는 첫딸 이름을 <br>  지어 주는 것 그것이 내 평생 동안의 나의 소원 <br>  그러나 너는 달아나 버렸지 나는 질 나쁜 여자예요 <br>  택시를 타고 달아나 버렸지 나를 찾지 마세요 <br>  노란 택시를 타고 사라져 버렸지 빨개진 눈으로 <br>  뒤꽁무늬에 달린 택시 번호라도 외워 둘 걸 그랬다 <br>  어디에 숨었니 충남 당진여자 내가 나누어 준 타액 한 점을 <br>  작은 입술에 묻힌 채 어디에 즐거워 웃음짓니 <br>  남자와 여자가 만나면 두 사람이 누울 자리는 필요없다고 <br>  후후 웃던 충남 당진여자 어린 시절엔 <br>  발전소 근처 동네에 살았다고 깔깔대던 충남당진 여자 <br>  그래서일까 꿈속에 나타나는 당진 화력 발전소 <br>  화력기 속에 무섭게 타오르는 석탄처럼 까만 <br>  여자 얼굴 충남 당진여자 얼굴 그 얼굴같이 <br>  둥근 전등 아래 나는 서 있다 후회로 우뚝섰다 <br>  사실은 내가 바랐던 것 그녀가 달아나 주길 내심으로 원했던 것 <br>  충남 당진여자 희미한 선술집 전등 아래 <br>  파리똥이 주근깨처럼 들러붙은 전등 아래 서있다 <br>  그러면 네가 버린 게 아니고 내가 버린 것인가 <br>  아니면 내심으로 서로를 버린 건가 경우는 왜 그렇고 <br>  1960년산 우리세대의 인연은 어찌 이 모양일까 <br>  만리장성을 쌓은 충남 당진여자와의 사랑은 <br>  지저분한 한편 시가 되어 사람들의 심심거리로 떠돌고 <br>  천지간에 떠돌다가 소문은 어느 날 당진여자 솜털 보송한 <br>  귀에도 들어가서 그 당진여자 피식 웃고 <br>  다시 소문은 미래의 내 약혼녀 귀에도 들어가 <br>  그 여자 예뻤어요 어땠어요 나지막이 물어오면 <br>  사랑이여 나는 그만 아득해질 것이다 충남 당진여자 <br>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  <br>--[08/14-00:06]<br>-- <br><hr size=1 color=#eeeeee> <br></a> 충남 당진 여자...  --[08/14-00:47]<br>-- <br><hr size=1 color=#eeeeee> <br>

<img src='./image/face/img44.gif' border=0 alt=''> <b>바냔나무</b><br> "사랑이여 나는 그만 아득해질 것이다 충남 당진여자 "<br>      그렇답니다, 똘이풀님.  --[08/14-09:06]<br>-- <br><hr size=1 color=#eeeeee> <br></a> 어제는, 바냔나무님 홈피에서 두루 두루 많은 이야길 듣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인상 깊었던, 두 가지. 하나는 바냔나무님의 극장가기 벙개였습니다. 혼자 실실 웃으며 즐거워 하였습니다. 다른 하나는 '충남당진여자'를 읽고, 속 들킨 당혹스러움과 속 드러낸 시원함이 교차하는 그런 느낌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인상 깊게 남았었는데, 오늘은 여기에서 또 만나게 해 주셨군요.    --[08/14-10:55]<br>-- <br><hr size=1 color=#eeeeee> <br>

</a> 어제는, 바냔나무님 홈피에서 두루 두루 많은 이야길 듣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인상 깊었던, 두 가지. 하나는 바냔나무님의 극장가기 벙개였습니다. 혼자 실실 웃으며 즐거워 하였습니다. 다른 하나는 '충남당진여자'를 읽고, 속 들킨 당혹스러움과 속 드러낸 시원함이 교차하는 그런 느낌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인상 깊게 남았었는데, 오늘은 여기에서 또 만나게 해 주셨군요.    --[08/14-10:55]<br>-- <br><hr size=1 color=#eeeeee> <br>

<img src='./image/face/img44.gif' border=0 alt=''> <b>바냔나무</b><br> 뚱딴지풀님, 저의 엉뚱함에 비하면 장정일 시인의 엉뚱함은 가히 몇 수 위입니다. 들어보시지요.<br>      이 글은 제가 쓴 것이 아니고 작가 미상의 칼럼리스트가 쓴 것입니다.-바냔나무 <br>      ㅁ 장정일<br>      1962년 경북 달성에서 출생. <br>      1984년 무크지 '언어의 세계' 3집에 「강정간다」외 4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 <br>      1987년 시집 <햄버거에 대한 명상>으로 최연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br>      1990년 <아담이 눈뜰 때>로 소설가로 입문<br>      <내게 거짓말을 해봐>로 음란물 판정.  그는 자기 파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위악성'을 폭로하고, 실험적인 형식과 독특한 문체로 문단에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였다. 대표작으로 시집 <햄버거에 대한 명상>, <길안에서의 택시잡기>, 희곡집 <긴 여행>, 장편소설 <너에게 나를 보낸다>,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보트하우스> 등이 있으며 최근작으로는 <중국에서의 편지>가 있다.<br>*<br>작가 장정일은 우리 문단에서 아주 특이한 존대다. `악마적 결벽성으로 사회의 위악 폭로` `자해적 테러리즘` 등 그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표현하는 언어들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그는 자기가 추구하고 싶은 대로 꺼릴 것 없는 작품세계를 추구해 왔다.<br>그의 `별남`은 성장과정에서도 드러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서점 주인을 꿈꾸었는가 하면, 그 꿈을 실현하는 데 구구단 외우기가 도움될 것 같지 않아 끝내 구구단을 외우지 않고 초등학교를 졸업했다.<br>역시 마찬가지로 고서점 주인이 되는 데 중학교 학력도 필요치 않을 것 같아 더 이상 제도교육에 관심이 없었으나, 어머니의 격한 반대에 부딪혀 중학교까지는 갔다. 그러나 여기서 `여호와의 증인`에 가탁함으로써 고등학교 진학만큼은 피할 수 있었다. 거총과 교련에 반대하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는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는 경우가 흔했기 때문이다.<br>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그는 미련없이 `여호와의 증인'을 떠났고, 그 뒤로는 삼중당 문고본을 한 권씩 독파하면서 세월을 보냈다. 그의 인생이력에 우연한 폭력 사건으로 인한 `소년원 수감`이 포함된 것도 이 무렵의 일이다.<br>그가 세인의 주목을 끌기 시작한 것은 198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실내극」이 당선된 데 이어 같은 해 말 시집 「햄버거에 대한 명상」으로 최연소 김수영문학상 수상자가 되면서부터다. 신춘문예와 문학상을 같은 해에 거머쥔 것은 우리 문단에 그 전례가 거의 없던 일이었다. 더군다나 그의 나이 스물 다섯에 벌어진 일이었다.<br>`중졸'에 그친 학력에도 불구하고 시 음악 연극 등 문화 전반에 걸친 백과서전적인 지식은 그에 대한 세상의 관심을 증폭시켰으며, 일탈적인 그의 작품세계는 그의 삶의 이력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br>1990년 소설집 『아담이 눈 뜰 때』를 내면서 소설가로 전업해, 장르를 넘나드는 문학적 다양성 면에서도 화제를 뿌렸으며, 그의 작품들이 연이어 영화화되고 연극 무대에 올려지면서, 우리 문화계에 `장정일 신드롬`이라 할 만한 새 흐름을 창조해 내기도 했다.<br>장정일 소설의 문제성은 자기 파괴를 통한 전달방식의 혁신성에 있다고들 한다. 겉으로는 온전해 보이는 우리 사회의 `위악성`을 폭로하면서, 독자들에게 의도적인 불편함을 조성하고 아무도 가려 하지 않았던 전면적인 자기 폭로의 길을 걸어 온 것이 장정일 문학의 특이함이요 특출함이다.<br>결국 멈출 줄 모르는 그의 문학적 실험은 1996년에 출간한 『내게 거짓말을 해봐』로 사법적 판단의 대상에 오르게 되고, 정치적 이유가 아닌 음란죄로 필화를 입어 구속되는 새로운 전례를 남기게 되었다.<br>그는 소설 <숨어 있기 좋은 방> 불문과 출신의 작가 신이현과 결혼하여 살고있다.<br><hr size=1 color=#eeeeee> <br></a> 바냔나무님,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장정일씨에 대해 아는 기회가 되고 끌리는 동기가 충분히 되었습니다. "자기 파괴를 통한 전달방식의.... 겉으로는 온전해 보이는 우리 사회의 '위악성'을 폭로하면서...." 통쾌하면서도 설득력이 높은 방식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08/14-13:05]<br>-- <br><hr size=1 color=#eeeeee> <br>

바냔나무님 덕분에, 어제는 장정일 시인의 시집을 다시 꺼내 읽었더랬지요.. 그의 시들은 하나같이 맘을 불편하게 하고 현실의 삶을 우울하게 느끼게하지만, 그래도 그게 현실이니까... 자칫, 감상적인 현실에 빠져있던 제게 찬물을 끼얹어 주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08/14-14:46]<br>-- <br><hr size=1 color=#eeeeee> <br>

<img src='./image/face/img44.gif' border=0 alt=''> <b>길풀</b><br> 우와~ 장정일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08/14-20:13]<br>-- <br><hr size=1 color=#eeeeee> <br><img src='./image/face/img44.gif' border=0 alt=''> <b>바냔나무</b><br> "스물 세 해째 방어한 동정을 빼앗고 매독을 선사한 <br> 충남 당진여자 나는 너를 미워해야겠네 <br> 발전소 같은 정열로 나를 남자로 만들어 준 <br> 그녀를 나는 미워하지 못하겠네 <br>풀씨님들에게 <충남당진여자>를 소개하는데는 약간의 망서림이 있었습니다. 그 위선/위악적 심사를 <br>나의 것, 자신의 것으로 가납하는데 있어서 몇몇의 풀씨님들은 혹여 점잔해지자고 짐짓 거부반응을 보일 수도 <br>있겠거니,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것은 택도 아닌 나의 기우였군요. 우리는 경직되지 않았군요. <br>여유가 있군요. 세상을 향한 우리의 눈은 넓게 개방되어 있으며 그 창문은 넓군요. 적어도 우리의 뚱딴지풀님<br>과 풀게님, 길풀님이 보여주는 관심은 저를 신바람 나게 합니다. <br>이쯤에서 전에 소개했던 허수경 시인을 다시 끌어들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br>    시:  도시의 등불 <br>                            허 수 경 <br>헤이, 아가씨, 오늘 나랑 같이 갈까 <br>고향 오래비처럼 안아줄게 꽃 한 송이 <br>사줄까 밥 한끼 먹여줄까 겁내지 마 <br>그리고 제발 울지 마 <br>기차가 지나가는 어디쯤 방을 잡을까 <br>이틀쯤 잠잘 곳이었음...... <br>살 속에 환한 배추꽃 무꽃 이대로 <br>아편같이 시름없이 아편같이 꿈 없이 <br>아흐,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 <br>아가씨, 돌곱창이라도 구울까 <br>내 손수건이라도 줄까 <br>손수건은 너무 더러워, 아흐 어쩌다가 <br>아가씨 울지 마, 고향 오래비처럼 안아줄게 <br>볼에 따스한 입술을 대어줄게 그 브래지어 끈 좀 <br>안으로 집어넣어 그 슈미즈도 치마 속으로 넣고 <br>날 울리지 마 제발, 철새 같은 이농의 경부선 같은 날 울리지 마 <br>제발 다리를 오므리고 울어 오줌 눌래? <br>자 이리 와 여기쯤 와서 내가 지켜줄게 <br>그러고 어디 기차가 지나는 곳쯤 방을 잡고 나는 너를 <br>재우고, 고향 오래비처럼 오줌을 누고 싶어 <br>오줌 줄기의 포물선, 포물선의 고요함, 그리고 <br>쓰러져 잠 속의 시름 <br>눈꼬리에 눈물을 담고 고요함 속에 잠겨 <br>뿌리로 돌아가는 이 고요함* 히힛, 고향의 <br>누이처럼 코를 고는 너 곁에서 <br>*뿌리로 돌아가는 이 고요함: <br> 歸根日靜, 老子의『도덕경』 16장, 김용옥 역.  --[08/14-20:27]<br>-- <br><hr size=1 color=#eeeeee> <br><img src='./image/face/img44.gif' border=0 alt=''> <b>청산별곡</b><br> 며칠 전 후배가 장정일의 책을 빌려 달라 하여, <br>      어쩜 다시 돌려 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읽던 중이었는데, <br>      이 곳에서 다시 보니 반갑습니다.<br>      전 '아담이 눈뜰 때'로 장정일에 눈을 떳다지요.--;<br>      개 - 장정일<br>      코가 길고 귀가 껑충한<br>      엄숙하고 예절바른 개들의 사회에서<br>      함부로 으르렁대고<br>      함부로 이빨을 드러내 보이고<br>      함부로 짖고 물어 뜯으며<br>      함부로 씹하고 사생아를 낳고<br>      하루종일 놀고 먹으며 빈둥대는 개를 가리켜<br>      저 개는 인간같이 더러운 성질을 가졌군<br>      하고......<br>        --[08/14-21:52]<br>-- <br><hr size=1 color=#eeeeee> <br> 언젠가 읽던 김지하 시인의 책에서, '흰그늘'의 미학이 나왔는데 시인중엔 허수경의 시에 흰그늘이 있다, 하더라구요.  그래 저도 허수경의 시를 좋아하게 되었지요. <br>      제가 모르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성과 속이 그리 먼 거리에 있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이러나 저러나 사람은 몸뚱아리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쟎아요. 이야기가 참 걸판지게 나아가니 좋아 죽겠습니다. 다 바냔나무님 내공의 덕이라 생각합니다.  --[08/15-03:51]<br>-- <br><hr size=1 color=#eeeeee> <br>

방금 전 눈부실 청춘이었어야할 젊은이가 오랜 투병끝에 기어코 먼길을 갔다가 소식을 들었습니다. 참았던 눈물이 가슴 먹먹한 허수경을 보니 참아지지 않습니다.  --[08/22-16:35]<br>-- <br><hr size=1 color=#eeeeee> <br>

<img src='./image/face/img44.gif' border=0 alt=''> <b>바냔나무</b><br> 허수경 시인이 별세했다는 얘깁니까? 아무풀님 자세히 좀 알려 주세요.  --[08/22-17:19]<br>-- <br><hr size=1 color=#eeeeee> <br><img src='./image/face/img44.gif' border=0 alt=''> <b>바냔나무</b><br> 허수경 시인이 무탈하기를 빈다. 모국을 멀리 떠나 독일과 중동으로 고고학 발굴 현장을 탐사하며 그 먼 길을 <br>      헤매다가 작년에 일시 귀국하여 산문집을 낸 것으로 알려진 시인. 그를 만나 본 적은 없지만 왠지 만날 수 있을 것만 같고 만나보고 싶다.<br>      ㅁ기차는 간다 <br>                                            - 허수경  <br>      기차는 지나가고 밤꽃은 지고 <br>      밤꽃은 지고 꽃자리도 지네 <br>      오 오 나보다 더 그리운 것도 가지만 <br>      나는 남네 기차는 가네 <br>      내 몸 속에 들어온 너의 몸을 추억하거니 <br>      그리운 것들은 그리운 것들끼리 몸이 먼저 닮아 있었구나  <br>      *수록시집 : 혼자 가는 먼 집<br>        --[08/22-18:32]<br>-- <br><hr size=1 color=#eeeeee> <br> 제가 표현을 잘못한것같습니다. 놀라게해드려 죄송합니다. 제가 얼굴을 모르지만 소식을 듣던 24살 꽃다운 나이의 죽음을 듣던 중이었습니다. 허수경은 제가 참 좋아하고 늘 그의 시의 읽으면 가슴이 아려오던 시인이라 표현이 그리되었습니다. 허시인은 독일분이랑 결혼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좀 서운하기도 했지만 부평초처럼 떠도는 시인에게는 또다른 안식처가 된것같아 다행스럽기도 합니다.  --[08/22-21:40]<br>--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