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씨 이름방 | 풀씨 동아리 | 열린 울타리 | 자원활동  
ID/PW찾기 | 회원가입
  내가 가진 것 모두 너에게 주었나니
  글쓴이 : 스윈번     날짜 : 00-11-20 08:05     조회 : 4504    
스윈번


임아, 더 청하질 말라.
내가 가진 것 모두 네게 주었나니.
임아 이것이 더 값지다면
모조리 네 발 밑에 내어주리라.
너흘 행복되이 할 뜨거운 사랑과
너를 채찍쳐 날게 할 노래를.

다만 한번일지라도 네 옷깃에 스치우고
좀더 참다운 너의 사랑을 느끼고
너의 그 달가운 이야기를 듣는다면
그 무엇이 나에게 아까우랴?

너를 사모하고 너를 호흡하고 살며
저 하늘 날으는 너의 날개에 쓸리우고
어여쁜 너의 발꿈치에 밟힌다면......

그러나 사랑밖에는 아무것도 갖지 않았거니
내 주노라, 다만 사랑을.
더 값진 것 가진 이 있거든 그에게로 가렴.
더 귀한 것 가진 이 있거든 그에게로 가렴.
내 가진 것이라곤
여기 네 발 밑의 붉은 심장뿐.


게시물 692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2 또 다른 고향 윤동주 12-02 4553
61 序 詩 윤동주 11-30 4642
60 소 팔리는 날 이정언 11-30 4723
59 세상을 앓던 사람 박남수 11-28 4535
58 가을날 릴케 11-28 4311
57 온 중생과 더불어 우리는 함께 서약한다 게리 스나… 11-28 4255
56 밥을 먹는 자식에게 이현주 11-27 4792
55 미라보 다리 기욤 아폴… 11-26 4592
54 각설이 타령 ....... 11-24 5347
53 絶命詩 황현 11-22 3926
52 겨울밤 보리스 파… 11-22 5688
51 복 종 한용운 11-21 4707
50 망향 예이츠 11-20 4492
49 봄, 유년, 코카콜라 뚜껑 현상언 11-20 4727
48 내가 가진 것 모두 너에게 주었나니 스윈번 11-20 4505
   41  42  43  44  45  46  47  

select count(*) as cnt from g4_login where lo_ip = '3.239.192.241'

1016 : Can't open file: 'g4_login.MYD'. (errno: 145)

error file : /home/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