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PW찾기 | 회원가입   울음이 타는 가을江   글쓴이 : 박재삼     날짜 : 00-11-07 00:44     조회 : 4845     박재삼 마음도 한자리 못앉아 있는 마을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가을햇볕으로나 동무삼아 따라가면 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 제삿날 큰집에 모이는 불빛도 불빛이지만 해질녘 울음이 타는 가을江을 보것네. 저것 봐, 저것 봐, 네보담도 내보담도 그 기쁜 첫사랑 산골물소리가 사라지고 그 다음 사랑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 이제는 미칠 일 하나로 바다에 다 와가는 소리죽은 가을江을 처음 보것네. 게시물 692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2 검소한 아내를 맞기 위한 기도 프란시스 … 11-09 5256 31 그것은 무서운 일이었다 프란시스 … 11-08 4830 30 장안의 이 가을밤을 이하 11-08 4849 29 나는 성성이 입술을 먹고 이하 11-08 5936 28 가을의 무덤 속 이하 11-08 4775 27 쥐 범대순 11-08 5117 26 열등생 자끄 프레… 11-08 5620 25 禪林院址에 가서 이상국 11-07 5264 24 저녁의 노래 이상국 11-07 5294 23 實相寺 實記 유치환 11-07 4483 22 울음이 타는 가을江 박재삼 11-07 4846 21 귀천(歸天) 천상병 11-06 5385 20 냉이꽃 이병기 11-06 4859 19 꽃 김춘수 11-06 4756 18 죽음이여 뽐내지 마라 John Donne 11-04 5898    41  42  43  44  45  46  47   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and 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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