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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월 양재천변에 앉아
  글쓴이 : 물건너가는…     날짜 : 06-06-20 16:26     조회 : 6380    
오랫만에 양재천에 나와 어느새 무성한 갈대를 본다.
저것이 자란만끔 나는 가고 있겟지.
 
비들기 새끼 한마리 퍼득이며 풀꽃위에 앉아있다,나를 피하지도 않고.
저것이 어른이 되면 훨훨 나라 가겟지,어디론가.
 
지난해까지 보이던 너구리가족 보이지 않는다.
어디로 이사갔을까? 보유세 올린다고 이야기도 하지 않았는데.
 
하늘은 잿빛,그래도 추억처럼 푸른하늘은 조금 남아.
유월의 복판에 앉아 흐린 나의 눈을 탓해 본다.
 
물은 쇠잔한 새소리내며 바위사이 사이 이끼를 지나 흐른다.
소리의 잔영이 가슴 한곳으로 바람처럼 지나간다
 

애독자   06-06-20 19:59

*물건너가는님, 지나가다 적습니다.
맞춤법, 띄어쓰기, 구두점에도 유의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서요. 


-오랫만에 ;오랜만에
-자란만끔; 자람만큼
-있겟지; 있겠지
 
-비들기 새끼 한마리 : 아기 비둘기 한 마리
-가겟지; 가겠지
-푸른하늘은 ;푸른 하늘은
-새소리내며;  새소리 내며
-바람처럼 지나간다 ; 바람처럼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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