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씨 이름방 | 풀씨 동아리 | 열린 울타리 | 자원활동  
ID/PW찾기 | 회원가입
  그대 귓가에 닿지 못한 한마디 말 - 정희성
  글쓴이 : 풀꽃세상     날짜 : 15-12-29 01:07     조회 : 2560    
그대 귓가에 닿지 못한 한마디 말 - 정희성

한 처음 말이 있었네
채 눈뜨지 못한
솜털 돋은 생명을
가슴속에서 불러내네

사랑해

아마도 이 말은 그대 귓가에 닿지 못한 채
허공을 맴돌다가
괜히 나뭇잎만 흔들고
후미진 내 가슴에 돌아와
혼자 울겠지

사랑해

때늦게 싹이 튼 이 말이
어쩌면
그대도 나도 모를
다른 세상에선 꽃을 피울까 몰라
아픈 꽃을 피울까 몰라


게시물 691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91 미천골 물푸레나무 숲에서 - 이상국 풀꽃세상 07-14 1308
690 이른 봄 - 김광규 풀꽃세상 07-10 1391
689 오늘도 - 고은 풀꽃세상 06-28 1334
688 북미 원주민 우테족의 기도 풀꽃세상 01-07 2902
687 인디언 수우족 노랑종달새 기도문 풀꽃세상 01-07 2604
686 그대 귓가에 닿지 못한 한마디 말 - 정희성 풀꽃세상 12-29 2561
685 녹색의 꿈 - 박두진 풀꽃세상 12-29 2342
684 단원고 희생자 고 신호성 학생이 쓴 시 풀꽃세상 05-20 3064
683 노자가 떠나던 길에 도덕경을 써주게 된 전설 풀꽃세상 10-22 3207
682 제대로 된 혁명 - D.H. 로렌스 풀꽃세상 10-22 5125
681 밥 3 / 신 휘 (5) 다라다라꽃 08-08 3282
680 밥 2 / 신 휘 다라다라꽃 08-08 2786
679 밥 1 / 신 휘 다라다라꽃 08-08 2966
678 엄숙한 시간 - Rainer Maria Rilke (김광규 역) 말북 07-31 3308
677 긍정적인 밥 - 함민복 말북 07-14 4399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