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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새만금 백합 장터에 내느라
장터식구들 안부도 묻지 못했네요.
이 쏟아지는 비 속에 장터식구들과 농작물들의 안부가 궁금하네요.
비 피해는 없었지요?
별풀님, 배풀님,앙성풀님, 불영풀님, 고무신님, 까마중님.
계화도분들, 감귤이야기님,.
이번 장마, 걱정이 많이 됩니다.
별 피해 없이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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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성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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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정말 무섭게 옵니다. 염려, 고마워요. 어제 충주에 나갈 일이 있었는데, 비 내리는 거리 가판점에 복숭아를 내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아주머니들을 여럿 보았습니다. 빗속에 복숭아를 따는 심정이 어땠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더군요. 미친듯 비가 내려도 세상은 돌아가는 거지요... 장터지기 님, 어제 오후에 옷가지 잘 받았어요. 못 보던 것도 하나 있던데, 왜 그랬어요. 암것도 하는 것이 없는데...언제 가슴이 뻥 뚫리게 막걸리도 나누고, 이야기도 나누고 그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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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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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는 비구경을 해본지가 10여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장마가 아니라 가뭄이라는 단어가 옳을지도....
매일 33도가 넘는 폭염에 열대야로 잠을 설치는 지원,지선,지경이가 엄마를 달달 볶습니다.
어떤곳에서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데, 또 어떤곳에서는 가뭄이....
아마 자연을 홀대했던 우리들한테 작은 경고를 하나봅니다.
더 큰 경고를 하기전에 정신을 차려야 할텐데.....
새만금도, 천성산도, 그리고 제주의곶자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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