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풀꽃세상을위한모임에서는 비무장지대 일대 두루미와 함께 생명 평화 여행을 합니다. 비무장지대 일대의 넓은 논과 하구에서 두루미와 철새를 만날 수 있습니다.
1. 함께 하는 날: 12월 22일(토)
2. 활동 구간: 비무장지대 일대 두루미 도래지
3. 모이는 곳
~9:00 합정역(2호선 2번출구 50미터 메세나폴리스 앞)
4. 진행 및 강사
총괄 진행: 흙풀(010-9630-3860)
사진: 잠자리
강사: 박평수(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공동대표)
5. 일정표
~9:00 모이고
오전일정 철새 도래지, 주상절리, 숭의전, 잠두봉(썩은 소의 전설) 이동, 생태보전 및 위해식물제거 활동
12:00~13:00 점심식사(연천 로컬푸드 마을식당)
13:00~17:00 UN군 화장터, 적군묘지, 태평전망대, 철새 도래지, 생태보전 및 위해식물제거 활동
~18:00 이동 및 해산 (문턱없는밥집)
※ 일정은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6. 준비물
참가비: 20,000원
등산화, 운동화, 보온이 되는 복장, 마실물, 간식, 망원경 등
생명·평화 여행을 위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개인 컵 사용)
※ 주의 사항: 철새가 놀라지 않도록 지나치게 원색, 화려한 색의 옷은 절제 해주세요.
7. 참가 신청에 필요한 사항
비무장지대 일원에 출입하려면 1주일 전에 공문을 제출하고 허가를 득한 후 출입이 가능합니다.
필요한 개인정보: 성명, 성별, 주민등록번호, 연락처(휴대폰), 주소지, 소속(기관․단체명)
※참여자는 반드시 주민등록증을 제출해야 출입할 수 있습니다.(성인만 해당)
○제11회 풀꽃상: 비무장지대
두루미는 생명과 평화의 대사입니다. 두루미는 인간의 활동에 민감하게 반응해 인간의 교란이 없는 자연습지에서 살아가는 종입니다. 때문에 두루미는 많은 지역에서 보전과 인식 증진을 지원하는 깃대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깃대종은 어느 지역의 생태나 지리적 특성을 대표하는 동식물 종을 이르는 말입니다. 두루미는 습지를 기반으로 번식과 월동을 하는 새로서 넓은 습지가 필요합니다. 비무장지대 환경오염이 되거나 습지가 파괴되면 두루미도 멸종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제 기로에 서 있습니다. 반생명적 성장지상주의가 가져오는 종말적으로 그려지는 미래와 대비하여 생태를 보전하며 생명과 평화, 죽임이 아니라 ‘살림과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 것인가 하는 기로. 오늘날 예상을 넘어서는 기후변화와 인류에게 닥친 위기는 자연을 파괴하며 얻게 되는 ‘경제적 가치’는 더 이상 ‘자연의 가치’와 ‘생명의 가치’ 앞에 논할 거리도 안 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과학 기술은 실상은 ‘나’에게만 이롭고 자연과 세상, 다른 사람들에게는 불편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애써 무시하며 살고 있습니다.
늘 경제적 가치를 내세우는 반생명적 성장지상주의를 내세우는 세력은 평화와 해빙무드를 틈타 새만금, 사대강 등에서 해왔던 일들은 이제 장소를 비무장지대로 옮겨서 되풀이할 가능성이 큽니다. 대형국책 사업으로 천문학적인 뭉칫돈으로 그들은 늘 생명 살림보다는 죽음의 그늘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에 자연의 일부인 우리는 잘 지내다 온전하게 물려줄 수 있는 생태적인 감성과 건강한 삶의 활동이 필요합니다.
비무장지대는 지금까지 조사된 바에 의하면 여기에는 67종의 희귀 동·식물을 비롯하여 2,716여종의 다양한 생명체가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어 ‘생명문화재의 보고’로서 그 가치와 중요성이 새롭게 떠오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근 남북관계가 과거와는 다른 질적 양적 발전을 이룩하는 과정에서 이미 시작된 육 로 관광에 이어 특구개발 후속조치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인간의 이기심에 의한 개발이라는 미명 하에 지난 반세기동안에 걸쳐 스스로 복원된 생태계는 단기간에 파괴되어 돌이킬 수 없이 심각한 재앙을 맞게 될 것입니다. 이에 환경단체 ‘풀꽃세상을 위한 모임’은 <비무장지대>에 남북은 개발에 앞서 이곳에 사는 뭇 생명을 먼저 위해야 하며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의 땅으로, 우리가 후대에 남겨주는 ‘인류의 귀중한 자산’임을 알리는 경종을 울리면서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고 외쳐온 풀씨님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2005년 제11회 풀꽃상을 드렸습니다.
■ 참가자는 편한 복장에 등산화나 운동화를 신고 참가합니다.
■ 생명·평화 여행을 위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개인 컵 사용)
■ 생태탐방을 진행할 때는 서식하는 야생동물에게 쉽게 눈에 띄어 야생동물을 불안하게 할 수 있는 원색(노랑, 빨강, 흰색 등)의 옷은 피해야 합니다.
■ 성인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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