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꽃세상 한강하구 장항습지 생태 탐방 및 보전활동 안내

♧참가신청: https://goo.gl/forms/wbSOYG8DL7iPSTGA3

0. 풀꽃세상을위한모임은 장항습지를 보전하기 위해 생태 탐방 및 보전활동을 합니다. 
장항습지는 멸종위기종2급 재두루미 도래지이고 세계 최대 버드나무군락과 말똥게가 공생하는 습지입니다. 
풀꽃세상은 장항습지가 "국제습지보호협약인 람사르협약"에 가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생물다양성 활동과 생태체험교육, 생물다양성관리 사업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1. 함께 하는 날: 11월 8일(목)
2. 활동 구간: 장항습지
3. 거리 및 소요 시간: 약 6 ~ 7 Km, 약 3시간 내외
4. 시간대별 모이는 곳(풀씨님들 시간에 맞춰 3곳 중 한곳에 오셔요)
   풀꽃세상을위한모임(12:00~12:20,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5길 25 소행주1호 204호)
   문턱없는밥집(12:20~13:00,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5길 57 소행주4호 지하101호)
   일산동구청(~13:30, 지하철3호선, 정발산역 3번출구, 바쁘신 풀씨님들은 여기로 오셔도 됩니다.)
5. 진행 및 강사
   총괄 진행: 흙풀(010-9630-3860),
   사진: 잠자리
   강사: 박평수(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공동대표)
6.  일정표
          ~13:30  모이고
   13:30~13:45  장항습지로 이동
   14:00~14:10  장항습지 방문자센터 사전교육
   14:10~17:00  장항습지 생태탐방 및 생태교란 외래식물 제거활동
          ~17:30  이동 및 해산
7. 준비물
   등산화, 운동화, 보온이 되는 복장, 긴팔 옷, 토시, 마스크, 모자, 마실물, 간식, 망원경 등
   참가비: 점심 함께 하실 분(문턱없는밥집, 8000원 ~ 형편껏)
   장갑 및 쓰레기 봉투: 풀꽃세상을위한모임
   ※ 주의 사항: 새와 고라니가 놀라지 않도록 지나치게 화려한 색의 옷은 절제 해주세요.
8. 참가 신청에 필요한 사항
   장항습지에 출입하려면 국가가 정한 습지보호구역인 까닭에 한강유역환경청에  1주일 전에 공문을 제출하고 허가를 득한 후 출입이 가능합니다.
   필요한 개인정보: 성명, 성별, 주민등록번호, 연락처(휴대폰), 주소지, 소속(기관․단체명)
   ※참여자는 반드시 주민등록증을 제출해야 출입할 수 있습니다.(성인만 해당)
 9. 참가신청: https://goo.gl/forms/wbSOYG8DL7iPSTGA3

○장항습지 안내

장항습지는 우리나라의 4대강 중 유일하게 하굿둑으로 막히지 않는 자연하구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한강하구 습지로 고양시 덕양구 신평동, 일산동구 장항동과 일산서구의  송포동에 걸쳐 있으며 맞은편으로 김포시 걸포동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장항습지는 김포대교와 일산대교 사이의 2.7㎢(약110만평) 면적의 버드나무 군락지와 갯골, 시기에 따라 광활한 하구갯벌을 가지고 있으며 습지 내에는 생물다양성관리계약에 의해 먹이주기, 볏짚존치 등의 보호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0.25㎢(10만평)의 논이 경작되고 있답니다.
또한 행주어촌계, 송포선단 등 41척의 어선이 어업허가를 받아 참게, 실뱀장어, 황복 등의 어업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장항습지는 국내의  3가지 최대를 자랑합니다.
첫 번째는 버드나무 군락지가 우리나라 최대 규모랍니다. 버드나무는 줄기까지 광합성이 가능한 관계로 일반 활엽수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양질의 산소를 생산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이 버드나무와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 말똥게의 서식밀도가 우리나라에서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봄에서 이른 가을까지 구름떼처럼 몰려다니는 말똥게를 보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말똥게는 주변에 지천으로 살고 있는 펄콩게와 함께 갯벌의 유기물질을 먹어치워 갯벌을 정화시킵니다. 그 능력은 인위적으로 만든 하수종말처리장 수백 개에 비해 훨씬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IUCN(국제자연보호연맹)의 적색보호종인 고라니의 서식밀도가 우리나라 최대입니다.
그 밖에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와 원앙이 서식하고 있으며 환경부가 정한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 개리, 저어새, 흰목물떼새, 큰고니, 물수리, 솔개, 검은목두루미, 말똥가리, 큰기러기, 가창오리,  흰꼬리수리, 참매, 흑두루미, 독수리, 매, 쇠황조롱이, 털발말똥가리, 삵, 붉은발말똥게, 먹구렁이 등, 21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2월말에서 4월 초까지 산란을 위해 강화도에서 민물을 따라 거슬러 올라오는 갯지렁이를 먹이원으로 하는 괭이갈매기, 재갈매기, 붉은부리갈매기, 노랑발갈매기 등 갈매기류가 개벌에 하얗게 앉아있거나 분주하게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가 북상을 앞두고 에너지원을 비축하기 위해 열심히 갯벌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가 도심에서 얼마 안 되는 거리에 펼쳐져 있습니다.하지만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겨울철새들이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강 건너 김포시에 있는 홍도평야를 비롯한 농경지가 대규모의 개발로 인하여 거의 사라졌습니다.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그나마 남아있던 논에서 추수를 하면서 재두루미와 기러기들의 모이를 제공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던 볏짚까지 소들의 사료로 이용하기 위해 가지고 나갑니다. 이런 새들을 국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생물다양성 협약을 체결하여 부족한 모이를 주거나 무논을 조성하여 휴식지와 잠자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 참가자는 편한 복장에 등산화나 운동화를 신고 참가합니다. 생태탐방을 진행할 때는 서식하는 야생동물에게 쉽게 눈에 띄어 야생동물을 불안하게 할 수 있는   원색(노랑, 빨강, 흰색 등)의 옷은 피해야 합니다.
■ 성인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 긴바지와 긴팔(또는 토시)을 입고 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