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풀꽃정기총회

11월 17일 6시 문턱없는 밥집 2층 강당

참석자 : 말북, 달아꽃, 재용풀, 산책풀, 행재풀, 별풀, 변산바람꽃

1. 사업보고

12월- 괴산 이사 및 송년회

01월- 1차 운영위

(주요논의사항: 풀씨생활공동체, 풀꽃상)

02월- 텃밭 농사 준비(어반장)

03월- 풀꽃상 공감여행#1(내성천)

풀꽃세상 창립기념 모임(영월 동강)

04월- 물빛풀빛별빛 텐트학교#1(내성천)

2차 운영위

(주요논의사항: 예천(문경)으로의 이사, 새 일꾼 공채, 풀꽃상 공감여행#2)

05월- 물빛풀빛별빛 텐트학교#2(내성천)

3차 운영위

(주요논의사항: 풀꽃방 이사 및 이후 풀꽃방 사업)

텃밭 울력

06월- 물빛풀빛별빛 텐트학교#3(내성천)

풀꽃상 공감여행#2(서해 갯벌)

모내기

감자 캐기

07월- 물빛풀빛별빛 텐트학교#4(내성천)

4차 운영위

(주요논의사항: 풀꽃상 선정회의, 모래강내성천 여름학교, 이임용님 채용)

*7월 24일 교통사고로 어반장 어중선님, 자운영 이임용님 사망

모래강내성천 여름학교(두 일꾼의 사망으로 연기됨)

08월- 두 일꾼 산재보험 사망보상 신청 접수

<어반장네 시골텃밭> 단호박, 옥수수 나눔

09월- 두 일꾼 사십구재 참석

10월- 문턱없는밥집 후원주점 참여

5차 운영위

(주요논의사항: 총회준비, 안건결정)

11월- 위령제

모래강내성천 가을학교(원주 서곡리 마을학교 아이들과 함께)

2. 회계보고

* 첨부파일 참조

3. 2013 사업계획

현재 풀씨들의 연령별, 지역별 분포를 검토해본 결과(첨부파일 참조) 연령별로는 생활과 교육에 적극적인 청소년 부모세대가 많았고(35세 이상이 약 85%)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이 60%를 차지했습니다. 즉 단체의 성격이 젊은 세대보다는 부모세대에 가깝다는 뜻입니다. 또한 창립초기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풀씨들도 청년층에서 장년층으로 넘어가면서 현장참여도는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현재 풀씨들의 참여가 가능한 공통의 관심사 또는 활동을 제시한다면 지금과 같은 고정된 10명 안팍(적극참여풀씨)의 풀씨 참여로 유지되는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이 가능성은 창립초기부터 이야기해 온 풀씨생활공동체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모두 풀꽃세상의 변화와 전환을 절실하게 공감하고 있을 것입니다. 풀꽃상으로 일으켰던 반향과 메시지는 이제 다른 모습으로 재탄생할 때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그 방향성을 풀씨의 생활공동체를 구현하는 길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립자와 창립 풀씨들도 풀꽃나라를 꿈꿔왔고, 지난 5기에서도 같은 맥락의 논의는 이어져왔습니다. 그리고 6기 풀꽃방이 시골살이를 시작하면서 풀씨들과 모색할 수 있는 풀씨생활공동체는 협동조합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12월 1일부터 시행되는 협동조합 기본법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협동조합을 도전해볼 여지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곧 풀꽃세상의 협동조합 설립은 전 세계 협동조합운동의 선상에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모든 삶의 영역에서 삶의 자립적 대안으로 협동조합은 꽤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풀꽃방은 2013년도 풀꽃생활협동조합의 근간을 마련하는 일을 해보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더불어 2012년 말북이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던 모래강내성천 사업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입니다. 내성천은 모래강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지역으로 그 가치를 인정할 수 있습니다. 영주댐 완공이 2014년 12월로 연기되면서 내성천 답사를 계속할 수 있게 되었고, 계절학교 등을 진행하면서 풀씨들의 폭넓은 참여와 타 단체와의 연대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기타안건

1) 어반장, 자운영 산재 관련

산재보상은 통근 중 재해로 보아 두 유족 모두 보상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 어반장 측 취하신청

- 자운영 측 취하신청하기로 했음

- 말북, 이대리 경위서 제출

2) 풀꽃세상 소재지 결정

현재 말북이 거주하고 있는 문경 풀꽃방이 매매되면서 내년 4월 계약이 끝나면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에 있음.

말북은 그 지역에 머물 예정이므로 당분간 풀꽃세상의 소재지는 문경으로 결정함.

서울모임 장소는 문턱없는 밥집으로 함.

3) 풀꽃상 존속 여부

풀꽃세상의 핵심 사업이었으나 현재 그 위상이 많이 달라지고 풀씨들의 참여도도 적음.

하지만 풀꽃상의 논의하는 과정에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한해의 생태환경 이슈들을 점검할 수 있는 자리이므로 규모와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유지하는 것으로 의결함.

5. 감사 선임

별풀 이문수님이 계속 맡아 주시기로 결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