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의 골프장 건설계획에 맞서 인천의 진산인 계양산을 지키기위한 수고가 3년 넘게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인천의 양심적인 시민들이 계양산을 중심으로 더욱 열심히 모이고 있지요

3년전 계양산 소나무숲 아름드리 나무위에서 망루를 짓고 산지키기에 나섰던 그 곳에서 시상식을 가지려고 합니다. 마침 시상식날이 나무시위 3주년이 되는 때라 많은 계양산의 벗들과 함께하게 될듯하네요

가장 미천한 바닥에서 가장 홀대받던 맹꽁이.. 그리하여 멸종 위기에까지 몰린 맹꽁이..
그리고 지금은 온갖 난개발과 골프장건설현장에 불쑥불쑥 나타나 이 땅의 산하를 지키는 맹꽁이..

그들을 기억하는 풀씨들은 진정
깨어있는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10월 24일 토요일, 수첩에 적어두었습니다.

아직 연락도 못드리고 있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동요풀님.

외람된 말씀이오나 시간만 가능하면 저도 참여할 수 있나념?
가능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지금 상황을 그대로 유지만 가능하다면 꼭 가서 15회 풀꽃상 후보라는
아니지 이젠 수상자인 맹꽁이님과도 꼭 손 한 번 잡아주고 싶네여?
맹꽁이님? 너만 믿어? 꼭 쫌 도와줘?

골룡풀님 어인 말씀이십니까
골룡이 없는 시상식은 앙꼬없는 찐빵이요 오아시스없는 사막일 것입니다.
꼭 지금 상황을 유지하여 참석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또한 단순 참가뿐만이 아니라
골룡님의 예술적 재능을 맘껏 발산해 주시길 바래요

시상식전에 화왕산 위로산행을 단행할 각오이니
풀씨들을 맞이해주세요
따로 연락드립지요.

맹꽁아 !
기다려~~
그때까지 배 다 따고 갈꺼야~~
맹꽁아!
올해는 유기농배 맛 보여줄끼야....

윽..
날아라...
일 끝나는 시간에 행사 시작이네요.

이번에도 참석 불가.............ㅠㅠ

사람의 마음이 더 귀한 줄 압니다.
날아라풀님을 위한 시간을 만들께요.

홍홍홍...저희 가족도 10월 24일 수첩에 적어놓겠습니당.

와우! 잠풀님 오랫만이어요~
단잠, 꿀잠이도 많이 컷겠어요
그날 함께 볼 수있으면 좋으련만^^

참석합니다.
놀토라 륜근이와 함께~! ^^*
정말 기분좋은 시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