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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부음] 새만금갯벌과 운명 함께 한 류기화님
  글쓴이 : 산책     날짜 : 06-07-12 13:21     조회 : 9153    

 

[부음] 새만금갯벌과 운명 함께 한 류기화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류씨는 그동안 그레질(백합잡이)로 생계를 이어 왔습니다.

이날도 여느 때처럼 백합을 잡기 위해 갯벌에 나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12일 오전이었습니다.


새만금 물길이 막힌 이후로 계화도갯벌은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물길이 닿지 않는 갯벌지대는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그곳에 깃든 뭇생명들은 이미 죽었거나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5월 중순경까지 만해도 백합은 물길이 닿는 갯벌지대에

아직은 생존하고 있어 계화도 주민들은

갯벌이 닿는 조간대 최끝단까지 백합잡이를 나가야 했고,

요즘 들어서는 그마저도 용이치 않아 아예

물속 깊숙한 곳에서 백합을 잡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고는 백합을 잡기 위해 물속 깊이 들어가다 일어났습니다.

침식과 퇴적이 변화무쌍한 갯벌에서 갯고랑으로 잘못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새만금갯벌지킴이 고은식 씨(43)의 부인인 류기화씨는

청와대 앞 1인시위를 비롯 각종 모임 및 집회에서

새만금갯벌을 살려야 한다며 투쟁에 앞장서기도 한

새만금갯벌의 ‘여전사’였습니다.

그런 그가 끝내 새만금갯벌과 운명을 함께 하고 말았습니다.

그가 있어 늘 든든했던 고은식씨와 유족들에게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가슴만 아픕니다. 


고인은 현재 부안 혜성병원 영안실에 모셔졌습니다.

장례절차는 추후 논의해 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성병원: 063-583-5001/고은식 님: 016-623-7658


자녀는 아들 광운(고1), 딸 은별(중2)이를 두었습니다.



산책   06-07-12 13:25

...지난 토요일에 뵙고 반가이 인사를 나누었었는데....고인의 영혼에 평화를 빕니다.

작은풀   06-07-12 13:51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산풀   06-07-12 14:45

한번도 뵙지는 못했지만  부안의 여러 아픔을 맨몸으로 앓았던 님의 영혼 이제 영면하시길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 삶에 용기를 잃지 않도록 위로를 드립니다.

이름모를풀   06-07-12 15:14

사고라니.. 고은식님과 가족분들이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마음으로나마 아픔을 함께 합니다..

동요풀   06-07-12 21:07

가슴이 미어집니다. 어찌 이런 일이... 하늘도 무심하시지... 다른 분도 아니고. 천벌 받을 자는 따로 있는데, 분명 하늘의 어떤 뜻이 있는 게지요? 있는 분이 하느님이라면 묻겠습니다. 그렇제요? 정말 화가 치밉니다. 그나 저나 고은식 님! 뭐라 드릴 말이 없습니다. 기운 내시고, 곡 아현동에서 막걸리 마시고, 굵은 눈물 쏟아내십시다.

잠풀   06-07-12 21:26

하늘도 너무 무심합니다. 일전에 고은식님 이야기를 들으며 가족의 사랑이란 저런 것이구나, 라고 가슴이 미어졌던 적이 있습니다. 남은 가족들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신 분 명복을 빕니다.

조화   06-07-13 08:01

3월 새만금 총집중의 날에 무대 위에서 말씀하시던 모습이 생각나는데.....
제 마음이 무너져버리는 것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자의이빨   06-07-13 11:12

......
몇해전 대부분의 시선이 방폐장문제에 쏠려 있을 즈음, 힘들게 새만금투쟁을 벌이던 계화도를 찾았습니다.
넓은 집을 우리에게 다 내어주시고 따뜻이 맞아주시던 고인의 모습이 눈 앞에 선합니다.
뭐라 말할 수 없는 침통함에 말문이 막힙니다.
왜 이렇게 화가 나는지...... 
고형 !  무너지지 마십시요.

우리농풀   06-07-13 13:37

아 !
이렇게 무심하다니.
누가 이렇게 죽음으로 내몰고 있습니까 ?
누가 우리를 이렇게 슬픔의 눈물을 뿌리게 합니까 ?
우리는
우리는
그냥 바라만 봐야 하는가요.

박태진   06-07-13 14:1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서는 그 위로를 받을 수 있을런지...
세상사 이제 잊고 가십시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깊은강   06-07-13 19:3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중현   06-07-13 19:35

마음이 아픕니다.
명복을 빌어요..

방랑   06-07-13 22:00

아,,, 너무도 가슴아픈 일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족도리풀   06-07-13 22:18

영상으로 만났던 류기화님의 환한 웃음이 잡힐 듯 한데...가슴아픈 일이 생기다니...
영혼이 되어서라도 갯벌을 지켜보실거라 믿습니다.
광운이,은별이가 용기 잃지 않고 잘 살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꿈같은세월   06-07-14 14:13

...................

해송   06-07-14 17:50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천치풀   06-07-16 22:59

제8회 풀꽃상을 자전거에 주던해 전주역에서 뵌적이 있는 고은식님 ~ !
뜻밖의 소식이 모든이의 가슴을 미어지게 하는군요.광운이와 은별이 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하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금강풀   06-07-20 22:4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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