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우이령을 확장하고 포장도로로 만들려는 정부의 계획을 시민의 힘으로 무산시켜,

국립공원이 남북으로 양분되는 상황과 생태계이동통로의 단절로 국립공원이 더 작은

생태계의 섬으로 고립되는 것을 방지한 뜻을 길이기 위해 진행되는 걷기대회는

1994년 최초로 시작되어 올해로 15회째가 된다고 합니다. 

  1968년부터 지금까지 출입이 금지되고 있는 우이령 주변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접하며,

그동안 진행해온 우이령 길 정기모니터 활동결과를 바탕으로 제작한 생태지도와 보고서를 배부,

우이령 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생태해설을 진행합니다.

또 전통문화인 고유제와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공연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함께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돌꽃과 세진이 신청합니다.

솔나리와 머슴이 함께 신청합니다.

신청하신 풀씨님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에 우이동광장에 있는 파출소 앞이나 근처에서 만나기로 해요~
만날수 있는 전화번호는 011.9979.5555 입니다.

한북정맥에서 갈라져나온 도봉기맥의 큰 분수령이 우이령입니다.
개발론자들은 이곳에 큰 길을 내고
인수봉에도 케이블카를 놓자고 합니다.

그러나 우이령은
1천만 인구가 모여사는 한양의 숨길입니다.
생태계의 중심축입니다.

우이령보존에 힘써온 우리 풀씨들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우이령의소중함을 알리는 모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곳이 끊기면
인수봉, 원효봉, 백운대, 만경대, 원효봉, 의상봉, 문소봉, 비봉
불광동의 족두리봉까지
외로운 섬으로 남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