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그 사람을 규정짓기도 합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지어 부르는 이름들은 자신의 신념이나 소망스러움이 그대로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이름대로 살고자 하는 의지이기도 하므로 삶의 방향이 되기도 하지요.  난, 그래도 얼떨`이 좋은데, 언제나 쾌활하고. 명성 때문이라면 뭐` 또 차근 차근 쌓으면 되니. 혹` 바꿀생각이라면, 신나는풀, 신명풀, 유쾌한풀(짝지가 생기면 상쾌한풀로 커플하면 좋을듯), 명쾌한풀도 생각 쫌` ㅎㅎ`

  네가 이름을 바꿔도 이 언니는 너를 얼떨이라고 부를 것 같다. 하지만 노력은 해보겠다.
하지만 너의 이름이 몇년동안 구설수에 오르는 거 보면 이름이 어느정도 삶의 방향과
관계 없다고는 할 수 없을게다. 그래서 개명에 찬성하는 바이다.
그런데 이 언니가 보기엔 너가 야무지거나 똑부러져 보이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것은 너의 희망사항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네 친구들 다울이나 패랭이처럼
그냥 평범하면서 예쁜 이름이 어떨까?
그래서 이 언니는 일전에 우리 오빠 친구 명머시기오빠가 가 짓겠다고 했던
'명랑풀'을 추천하는 바이다. 너가 명랑한 건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일이다.
아 그리고 명랑은 맹랑과는 차이가 있다..

  개명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
이름이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하죠 ..

  얼떨아. 언니가 개명하면 얼떨이라 안 바꿀께
명랑풀로 결정하면 그 이름 부르고
뭐 네가 마음에 드는 이름으로 결정하면 그 이름으로 죽을 때까지 불러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