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PW찾기 | 회원가입   하늘   글쓴이 : 손계     날짜 : 16-09-18 08:26     조회 : 2564              하늘 / 차영섭    내가 하늘이 있다고 느끼기 전에는    하늘은 구름 떠다니고 비 내려주는    허공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하늘을 느낀 후부터    하늘은 나에게로 와서    님이 계신 하늘이 되었다.    눈을 뜨면 보이지 않고    눈을 감으면 보이는 하늘은    가장 멀리 계시는 것 같았지만,      물 속에 잠긴 달처럼    나에게 잠겨    가장 가까이에 계신다고 느껴졌다.    나는 하늘을 받들어 살고 싶다    아버지의 뜻이 우리에게서 고요히    들꽃처럼 피어나는    어느 가을을 만지고 싶다. 게시물 1,102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97 구름 손계 10-10 2368 996 곡선과 직선 손계 10-08 2601 995 태양과 지구의 관계 신비 손계 10-02 2453 994 아름다운 지구 손계 09-28 1850 993 가위 바위 보 게임 손계 09-25 2537 992 설탕과 소금 손계 09-23 2440 991 자연의 말 손계 09-23 1877 990 여자는 꽃이다 손계 09-22 2749 989 하늘 손계 09-18 2565 988 여명의 가을 들꽃 손계 09-11 2015 987 귀와 입의 관계 손계 09-04 2015 986 내 인생에 첫 여행 손계 09-03 1925 985 새벽을 자연에서 손계 08-25 1923 984 흠이란 손계 08-24 2487 983 천적에 대한 단상 손계 08-18 2010  1  2  3  4  5  6  7  8  9  10     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and 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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