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PW찾기 | 회원가입   하늘   글쓴이 : 손계     날짜 : 16-09-18 08:26     조회 : 2561              하늘 / 차영섭    내가 하늘이 있다고 느끼기 전에는    하늘은 구름 떠다니고 비 내려주는    허공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하늘을 느낀 후부터    하늘은 나에게로 와서    님이 계신 하늘이 되었다.    눈을 뜨면 보이지 않고    눈을 감으면 보이는 하늘은    가장 멀리 계시는 것 같았지만,      물 속에 잠긴 달처럼    나에게 잠겨    가장 가까이에 계신다고 느껴졌다.    나는 하늘을 받들어 살고 싶다    아버지의 뜻이 우리에게서 고요히    들꽃처럼 피어나는    어느 가을을 만지고 싶다. 게시물 1,102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12 일과 휴식에 대하여 손계 12-24 2314 1011 빗방울의 유격훈련 손계 12-15 2321 1010 탄핵이 폭발하던 날 손계 12-10 2248 1009 꽃과 단풍의 길 손계 12-06 2173 1008 인생의 양면성 손계 11-30 2210 1007 행복을 언제 느끼는가? 손계 11-16 2040 1006 믿음에 대하여 손계 11-12 2421 1005 귀심(歸心) 손계 11-09 4399 1004 사랑의 고백 손계 11-04 3043 1003 욕심을 줄여야 하는 이유 손계 11-02 2043 1002 당신은 나에게 빛입니다 손계 10-28 1906 1001 복둥이 손계 10-26 2477 1000 사랑의 차이 손계 10-24 2394 999 자연예찬 손계 10-21 2107 998 빗방울들의 순종 손계 10-15 2012  1  2  3  4  5  6  7  8  9  10     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and 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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