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풀의 희망편지 - 0007(2013년 8월1일. 글 작성일: 2013년 1월14일) - 권정생 선생을 만나다

권정생 선생 문패:

권정생 선생이 머무셨던 생가를 방문했다. 종이에 이름을 써서 못 두개를 박아서 만든 문패, 권정생이라는 이름 석 자를 보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소박하고 검약한 선생을 닮은 문패였다. 무엇인가 권정생 선생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집 뒤편 창고에서 몽당 수수 빗자루를 발견했다.

애틋한 마음을 담아 봉당을 쓸었다. 작은 교회 종지기셨던 권정생 선생이 하늘에서 빗자루를 들고 있는 내게 말하였다.

"이 사람아! 욕심과 이기심으로 가득한 마음부터 쓸게..."

▶책과 재미있게 놀다

산에는 꽃이 피네

법정 스님 (문학의숲 出刊)

마음을 맑게 하고 자연 속에서 많은 생명체들과 교감하며 나누면서 사는 기쁨, 그것을 내가 낱낱이 다 알리지는 못하지만 나는 그렇게 살고 있다. 또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

사람은 어떤 묵은 데 갇혀 있으면 안 된다. 꽃처럼 늘 새롭게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 살아 있는 꽃이라면 어제 핀 꽃하고 오늘 핀 꽃은 다르다. 새로운 향기와 새로운 빛을 발산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양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마음을 맑게 하는 것이 숙제이다. 이 숙제의 첫 걸음은…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마음과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다.

▶사진으로 만나는 세상, 여유로움의 발견

나무를 보라. 치유의 삶을 경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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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풀의 일곱 번째 희망편지입니다. 지극히 소박한 말과 뭇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희망’을 전하려고 합니다.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고 아름다운 가치를 나누려고 시작한 ‘희망편지’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은풀이 추구하는 가치는 평화, 연대, 교류, 치유, 협업(協業) 다섯 가지입니다.

*어느 누군가에게....‘희망편지’를 보내고 싶으시면 이메일과 성함을 가르쳐주세요.

*작은풀과 함께하는 마음, ctrl+c(복사하기)와 ctrl+v(붙이기)로 또 한사람에게 전해주세요.

작은풀 두 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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