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 가는 데만 대략 12시간정도 걸렸던 긴 여행이었어요.
 내려가서 보낸 시간과 이동시간이 얼마 차이나지 않는..
 
 가서 했던 것을 굳이 기억하자면,
 영화보기, 맛있는 음식 먹기, 시상식.. 이 떠오르네요.
 
 '식량의 미래'라는 영화는 가슴이 울컥하는 느낌이었구요,
 밀주(막걸리)와 밀국수는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시상식내내 함께 했던 사물놀이는 신명이 절로 나게 하는 우리네 가락임에 틀림이
 없었죠.

 남해에서 보낸 시간들이 가슴속에 그대로 들어와버려서 쓸 말이 많지는 않네요.

 남해여행은 참 좋았습니다.